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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혈관질환

다리동맥 협착 및 당뇨발

다리동맥 협착 및 당뇨발

말초혈관 중 하나인 다리동맥은 심장에서 분출되는 혈액을 다리, 발까지 공급하는 혈관입니다. 혈액 속의 노폐물, 콜레스테롤 등이 동맥의 혈관 내벽에 쌓이면 내강이 좁아지고 혈관벽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발생 하는데, 이 동맥경화는 전신적인 질환이라서 심장동맥이나 뇌동맥뿐 아니라 팔 다리로 피를 보내는 동맥에도 생깁니다. 동맥경화에 의하여 다리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혈액순환의 장애가 생기는 병을 다리동맥 협착병이라 합니다.

특히 다리동맥 협착병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당뇨병 환자는 발로 가는 혈액순환이 좋지 않으며, 무릎 아래 혈관의 병변이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심해져 발가락이나 발의 상처가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고 악화되는 것을 ‘당뇨발’ 이라고 합니다.

증상
  • 초기: 다리저림(걷거나 달릴 때), 다리파행, 경련

  • 중기: 다리파행, 쉴때 통증 지속

  • 말기: 발이 차갑고, 색이 검게 변함, 상처가 아물지 않음

다리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곳으로 에너지는 혈액을 통해 산소와 양분으로 보충됩니다. 다리 동맥이 막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위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이 시작 되었다면 다리 동맥의 심한 협착이 이미 시작 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
발목상완지수 (ABI):
발목에 혈압 측정을 위한 압박대를 감고 가압하면서 혈압의 변화를 확인하는 방법. 발목동맥의 혈압이 상완(위팔)혈압보다 낮으면 다리동맥 협착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영증강 CT:
조영제 주사를 맞고 다리 CT를 시행하여 다리동맥을 3차원 영상으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혈관조영술:
다리동맥에 도관을 직접 삽입하여 조영제를 사용하며 혈관을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시술 방법입니다. 어느 혈관이 어느곳에서 얼마나 막혔는지 가장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지만 조영제를 사용하고 혈관에 도관을 삽입하는 약간의 절개가 필요합니다.
치료

생활습관교정, 약물치료

경증일 경우 생활습관변화와 약으로 치료를 선행하며,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저지방식, 정기적 운동, 금연, 다리와 발의 청결유지가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 금연이 가장 중요하며,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다리동맥협착병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병의 진행을 막고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 혈중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혈압조절제, 혈관확장제 등을 별도로 처방합니다.
Q. 다리동맥협착병이 약으로 치료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술해야 하나요?
A. 수술 보다 먼저 혈관개통술을 시행 합니다. 혈관에 도관(카테터)을 넣고 가느다란 풍선내장관을 혈관 내로 삽입하여 좁아지거나 막힌 다리동맥을 넓히거나 개통시키는 풍선혈관확장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치료법을 경피적 혈관성형이라고 합니다. 또한 비슷한 방식으로 스텐트라는 혈관의 뼈대역할을 할 수 있는 특수 금속망이 내장된 가는 관을 이용하여 막히거나 좁아진 동맥을 치료 합니다.
Q. 다리동맥에 대한 진료를 받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A. 정형외과 혹은 심장내과 진료를 본 후 혈관 상태에 대한 검사를 진행 한 뒤 필요한 경우 다리동맥 개통술을 진행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