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뼈 사이의 구멍을 통해 척추의 경막 외강에 직경 1mm의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하여 정확하게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찾아 박리 및 약물주입으로 염증 및 통증을 줄이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경도의 급성 추간판 탈출증이나 협착증시에 시행하며 고혈압, 당뇨, 심장병이 있거나 고령으로 인해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시술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내시경 및 풍선 레이져등의 기구를 통하여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척추란 목에서 엉치까지 여러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진 뼈기둥을 의미하는데 각각의 척추뼈 앞쪽은 디스크라고도 불리는 척추사이원판(추간판)으로 연결되며 뒤쪽은 위관절돌기와 아래관절돌기가 척추후관절을 형성하여 연결됩니다. 척추뼈 뒷부분에는 척수구멍이 뚫려져 있는데 목척추뼈에서 엉치뼈까지 이어지는 척수구멍을 따라 척주관이 형성되고 그 속으로 척수가 지나갑니다. 그리고 연결된 척추뼈들 옆으로는 척추사이구멍이 나 있으며 이곳을 통해 좌우 한쌍의 척추신경이 빠져나옵니다.

허리 측면으로 바늘을 삽입하여 돌출된 디스크의 정확한 부위를 찾아 고주파 열로 응고시켜 돌출된 수핵을 치료하는 시술이며, 특히 어느정도 진행된 디스크 탈출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수술을 받기 힘든 고령의 환자뿐만 아니라, 수술을 피하고 싶은 젊은 환자에게도 좋은 대안이 되는 시술입니다. 특히 신경성형술과 함께 시행할 때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고령의 환자에게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에 풍선으로 압박된 척추체를 올려세우고 척추체 안에 인체용 시멘트 및 골절 회복 촉진제를 주사해 넣는 시술 방법입니다.

부분마취로 20분정도 소요되며, 수일정도의 짧은 입원기간으로 가능한 시술입니다. 특히 고령의 여성환자분들의 오래 지속되는 요통시에 빨리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진행시 시술도 어려워지고, 예후또한 나빠져서 주의를 요합니다.

미세침습척추수술은 수술 현미경과 C-arm등을 이용하여 정상 조직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병증이 발생한 부분만 세밀하게 골라내여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피부절개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수술내시경 및 수술현미경이 사용되고 있으며, 수술실 안에서 수술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실시간 X-ray장비(C-arm)등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척추 질환은 다양하며, 그 정도 및 원인에 따라서 나사못 고정술 및 척추 융합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존재 합니다. 특히 다른 시술 및 미세 수술에서 실패한 경우 및 선천적인 질환이나, 너무오래 방치하여 치료시기를 놓친경우에는 확실한 방법이기도한 나사못 고정술 및 유합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발 및 첫치료에 실패한 재수술인 경우 경험이 많은 능숙한 의료진이 중요하며, 또한 이런 수술전후 환자치료를 뒷받침해줄 심장 및 호흡기등의 내과 센터유무가 필수입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된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라고 불리지만 디스크는 구조물의 이름일 뿐, 허리디스크에 해당하는 정확한 질환명은 ‘요추추간판탈출증’입니다. 디스크, 즉 추간판은 탄력성이 뛰어나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충격을 완화시켜 주고 딱딱한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줍니다. 이 디스크가 외부의 큰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튀어나오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요통, 방사통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허리디스크라고 합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는 보존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증상이 있는 경우 절대 안정이 도움이 되지만 그 기간은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골반 견인은 전반적인 요통의 대증적인 치료로 사용되며, 이는 침상 안정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소시킵니다. 가능하면 급성 동통이 사라지는 대로 코르셋을 착용하여 보행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코르셋은 장기간 착용하면 근육의 위축이 초래되므로 복근 및 등 근육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충분한 보존적 치료 없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과잉치료가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적 요법은 보존적인 치료를 6~12주 하여도 효과가 없는 참기 힘든 통증이 있거나, 하지 마비가 초래되어 호전되지 않거나 진행되는 경우, 대소변 장애가 초래되는 경우, 자주 재발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