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일해란 무엇인가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할 때 비말을 통해 전파가 가능합니다.
유증상 감염자의 침,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전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훕'하는 소리 및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 백일해의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백일해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7~10일(최소 4일~최장 21일)입니다.
증상은 다양하지만 크게 3가지 단계로 진행되며
발열은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카타르기(1~2주)
- 일반적 감기와 비슷하고 전염력이 가장 높습니다.
콧물, 재채기, 가벼운 기침이지만 점점 심해집니다.
△경해기(4주 이상)
- 매우 심한 기침, 발작성 기침으로 밤에 더 흔하고,
하루 평균 15회 이상 발생합니다.
- 숨을 들이쉴 때 높은 소리의 '훕' 소리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소아와 아기는 기침을 하는 동안 얼굴이 파래질 수 있고,
구토를 하거나 탈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기침 발작 사이엔 아파 보이진 않습니다
△회복기(2~3주)
- 발작성 기침이 서서히 줄면서 2~3주 내 사라집니다
■ 백일해 감염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백일해에 걸리면 학교, 어린이집 등 전파 차단을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교 및 등원을 중지하고 집에서 격리해야합니다.
적정 항생제 복용 시 투여 후 5일 뒤까지 격리가 필요하며
치료받지 않는 경우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 3주 이상 격리해야합니다.
만약 백일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 후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백일해 예방법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기침예절 실천
-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립니다.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환기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현재 '백일해'가 지속해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 '훕'하는 소리가 나고 기침이 지속된다면
인천사랑병원 호흡기내과에 방문, 검사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