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병동 간호사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6월 7일 응급으로 내원해 8병동에 입원하고, 8일에 맹장 수술을 받았던 환자입니다.
처음에는 단순 장염인 줄 알고 집에 갈 생각으로 가볍게 앉아 있다가, 뜻밖에 맹장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급히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맹장 수술은 워낙 흔하고 간단한 수술이라고만 생각해서 별다른 걱정 없이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난생처음 해보는 수술이라 그랬는지,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극심한 통증이 밀려왔습니다. 너무 아픈 나머지 서너 시간 동안 아프다고 소리도 지르고, 옆에 계시던 실습 간호사님께 투덜거리며 엄살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무통주사 부작용이 와서 주사도 하루밖에 맞지 못했고, 가스마저 3일 동안 나오지 않아 속으로 걱정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8병동 간호사님들께서 매번 오셔서 "곧 괜찮아질 거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며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 주셨습니다. 덕분에 불안했던 마음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간호사님들의 세심한 보살핌 덕분에 6일이라는 짧은 입원 기간이었지만, 편안하게 쉬면서 건강하게 회복해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너무 밝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쑥스러워 평소에 살갑게 말을 많이 건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퇴원길에 마음 같아서는 더 크게 보답해 드리고 싶었지만, 제게 주신 따뜻한 은혜에 비하면 표현할 길이 턱없이 부족한 것 같아 이렇게 병원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환자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8병동 간호사님들과 실습 간호사님, 그리고 조무사님들 모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