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조영술(冠狀動脈 造影術)
관상동맥 조영술이란 심장 혈관을 촬영하는 검사를 말합니다. 심장에는 심장 자체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이 있으며, 마치 사슴의 뿔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관상동맥이라 합니다.
이 관상동맥의 안쪽 벽에 지방성분, 혈전 등이 차서 혈관이 막히는 동맥경화가 발생하거나 혈관이 심하게 수축하면서 피의 흐름이 감소되어 가슴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경우에 혈관이 잘 보이도록 해주는 약물(조영제)을 가느다란 도관(카테터)을 통하여 주입하면서 방사선 촬영으로 영화를 찍듯이 움직이는 심장과 관상동맥을 촬영합니다. 관상동맥 조영술로 혈관의 막힌 부위와 심한 정도를 확인하여 향후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심장의모양>
<관상동맥>
<심장동맥(관상동맥)의 구조>
심장동맥(관상동맥)의 구조
심장동맥이란 심장의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으로 대동맥이 시작되는 부위에서 뻗어나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데 그 모양이 머리에 쓰는관과 같다고 해서 관상동맥이라고도 부릅니다. 관상동맥은 좌관상동맥과 우관상동맥으로 구성되며 좌측관상동맥은다시 왼쪽 휘돌이 동맥과 왼쪽앞내림동맥으로 나누어 집니다. 한편, 심근에서 돌앙는 혈액은 심장동맥과 나란히 주행하는 굵은 정맥을 거쳐 우심방으로 흘러갑니다. 심장의 근육은 매우 활발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기 때문에 어떤 원인에 의해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힐 경우 해당 동맥으로부터 산소와영양분을 공급받는 부위의 심근이 손상을 받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있습니다.
관상동맥 조영술 검사 전에 약은 어떻게 복용합니까?
검사 전에는 금식해야 하고 검사 전에 필요한 약물은 소량의 물과 함께 담당의사나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담당의사나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인슐린이나 혈당 강하제를 검사 당일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심혈관 조영실로 출발 전에는 어떻게 합니까?
소변을 미리 보고 속옷을 벗고 환의만을 입으십시오. 정맥 혈관 주사선과 줄을 주의하고 심혈관 조영실에 도착하여 불편한 점이 있으면 간호사나 의사에게 언제든지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월경이 예상되는 여자 환자는 미리 간호사에게 얘기하여 관상동맥 조영술 예약 날짜를 정하실 때 고려하십시오. 검사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심혈관 촬영실에 들어가면 검사대 로 옮기게 되고 방사선 기계가 돌아가며 심장과 관상동맥을 촬영하게 됩니다. 검사를 하는 의사는 수술복과 모자, 마스크를 하여 세균 감염을 예방하고 납으로 만든 옷을 입어 방사선에 대해 보호합니다. 환자가 받는 방사선 양은 크지 않으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환자의 몸에는 심전도를 붙여 심장의 전기 활동을 관찰하고 혈관을 뚫을 부위인 팔목이나 사타구니에 소독을 하고 국소마취제를 주사한 다음, 도관(카테터)을 넣게 되는데 처음에 국소마취제를 맞을 때만 치과 치료 때와 비슷한 통증이 있고 곧 편안해집니다.
시술의가 방사선 기계를 보면서 도관(카테터)을 심장까지 위치시킨 다음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관상동맥을 촬영하게 되며 촬영시에 잠시 동안 약간 몸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뿐, 아무런 이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촬영 도중에 가슴이 아프거나 어떠한 불편한 점이 있으면 곧 도와 드립니다.
시술이 끝나면 어떻게 됩니까?
시술의가 도관(카테터)을 빼낸 후에 혈관을 뚫었던 부위의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눌러서 지혈을 시키고 소독을 해 드립니다. 또는 혈관을 눌러서 지혈하는 기구나 모래주머니를 올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간호사가 혈압과 맥박을 수시로 잴 것입니다. 이때 가슴에 통증이 있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얘기하십시오. 관상동맥 조영술 후에는 조영제를 씻어내기 위해 가능하면 물을 많이 드시고 소변을 받아 양을 재십시오. 검사후 적어도 12시간 동안은 조심하고 혹시 혈관을 뚫은 자리에서 피가 나오면 손가락으로 즉시 누른 다음, 병실 간호사나 담당 의사에게 즉시 연락하십시오. 팔목 혈관을 이용하여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경우는 더 일찍 움직일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 조영술의 합병증은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관상동맥 조영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별다른 불편함이 없는 검사입니다. 흔한 합병증으로는 혈관을 뚫었던 부위에 혈종(피멍)이 생길 수 있으나 수일이면 흡수되지만 고혈압 환자는 주의하여야 합니다. 혈관 촬영 중에 일시적으로 화끈한 기분과 함께 가슴이 아플 수도 있으니 의사나 간호사에게 얘기하면 됩니다. 혈관 촬영에 쓰이는 조영제에 대한 알레르기로 인하여 혈압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체질인 분은 담당의에게 꼭 이야기해주십시오. 매우 드물게 부정맥, 뇌경색증 및 뇌출혈, 동정맥류, 동맥류, 폐동맥 색전증, 정맥혈전증, 사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심각한 합병증은 심한 동맥경화증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전체 부작용의 발생 빈도는 0.1%~0.5%(1000명 중 1~5명) 정도입니다.
관상동맥 조영술에서 병이 발견되면 어떻게 치료합니까?
관상동맥에 심한 협착 병변이 있어 치료가 필요한 경우 대부분 조영술 실시 직후에 관상동맥 확장술을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 협착 부위의 풍선 확장술을 먼저 시행하고, 대부분의 경우 스텐트라는 특수 금속으로 된 스프링 같은 기구를 넣어 치료하게 되며, 병변의 위치나 심한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퇴원 시에 주의할 점은 무엇입니까?
퇴원후에도 약 3일간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자전거 타기, 오랜 시간동안 운전, 부부생활 등을 가능하면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을뚫은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혈관을 뚫은 팔이나 다리가 차가워지고 파랗게 변하면 즉시 심장내과 외래로 오시기 바랍니다. 직장의 복귀는 직업의 종류에 따라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개 2~3일이면 가능합니다.
<스텐트 시술전>
<스텐트 시술후>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을 관상 동맥이라고 합니다. 관상 동맥에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이 일을 많이 해야 할 때에 심장 근육에 산소 공급이 부족한 상태가 되어 가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협심증이라 부르는데,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는 이러한 협심증을 비침습적으로 진단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협심증의 종류>
협심증의 종류
협심증은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이형성 협심증의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안정형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어느 정도 좁아져 있더라도 심장박동이안정된 상태에서는 혈액공급에 이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운동을 하거나 심한 감정ㅈ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심장근육이 더 많은 혈액공급을 필요로 하게 되면서 일시적인 허혈상태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흉통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형태의 협심증을 안정형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불안정형 협심증의 경우에는 흉통이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발생하는데, 흉통이 전형적인 협심증이나 처음 겪었던 협심증의 증상 보다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동맥....
숨이 많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여 심장 근육의 산소 요구량을 증가 시키면, 협심증 환자의 경우 안정시에는 보이지 않던 이상 변화가 심전도에 나타나게 됩니다.
심전도의 변화와 함께 혈압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잘 살펴서 협심증의 유무 및 협심증이 심한 정도를 대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먼저 가슴에 심전도 전극을 부착하고 팔에 혈압 측정용 커프를 감은 후에 러닝머신(Treadmill) 위에서 운동을 시작합니다. 운동 강도를 정해진 시간 간격으로 단계별로 올리면서 심박수의 변화, 혈압의 변화, 심전도의 변화, 증상 유무 등을 관찰하게 됩니다.
본 검사는 혈관 천자나 혈관 접근 등의 침습적인 과정 없이 비교적 쉽고 안전하게 협심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지만,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의 환자나 하지의 관절에 병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시행할 수 없으며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제에 의하여 검사 결과가 왜곡될 수 있는 단점이 있어서 제한점이 있습니다.
허혈성 심장 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표준 검사법
동맥 혈관을 천자하여 가느다란 도관을 삽입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검사가 끝난 후에 혈관을 지혈하기 위해 2~8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검사로 인하여 통증이 다소 수반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 촬영 기술이 발달하여 동맥 천자 및 도관 삽입 없이 CT 촬영만으로 관상동맥의 해부학적 형태를 파악하여 관상동맥 협착 여부 및 협착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검사 과정이 비교적 단순하고 빠르며 환자로 하여금 별다른 통증이 수반되지 않기 때문에 큰 부담감 없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관상 동맥에 석회질이 과도하게 침착 되어 있는 경우에는 혈관이 좁아진 정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며 관상 동맥 조영술에 비하여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촬영 시설>
<관상동맥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조영술 영상>
초음파를 이용한 비혈관적 심장 검사 방법으로, 몸 속으로 기구를 삽입하지 않고도 심장의 내부 구조, 심실의 기능 및 움직임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정확하고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몸 속으로 기구를 삽입하는 (관혈적) 진단 방법인 정밀검사(심도자 검사나 심혈관조영술) 없이도 진단을 확정하고 앞으로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게 합니다.
귀로 들을 수 없는 고주파수의 초음파를 심장에 발신하여 되돌아오는 반사파(echo)를 수신하여 심장의 형태나 운동을 영상으로 나타내 진단합니다.
초음파의 단층상은 심장의 전체상, 내부 구조의 상호 관계를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결손공, 기형, 판막 장애 등의 확인에 응용되며 초음파검사는 X-선 촬영이나 방사선 동위원소(Rl) 검사처럼 방사선에 의한 피폭의 염려가 없으므로 임신부나 성장기의 유아에도 안심하고 검사할 수 있습니다.
심장 초음파 검사 시 주의점
복부 초음파 검사와 달리 금식이나 사전에 처치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유아에서는 협조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하여 진정제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검사는 아무 통증이나 위험이 없으므로 편하게 누우면 되고, 초음파가 신체내부로 통하기 쉽도록 전흉부에 젤리를 바르므로 다소 차가운 느낌이 있으며, 가슴과손,발에 심전도 기계를 부착하고 검사를 진행합니다.
일반 초음파 검사는 가슴을 통해 초음파가 전달되는 검사로 초음파가 통과하는 거리가 멀어 미세한 구조물까지 관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시행하는 것이경식도 심장초음파 검사로 목으로 가는 초음파 관을 넣어 시행하게 되며 내시경 검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경식도 심장초음파 검사는 심장 바로 뒤에 있는식도에서 심장으로 초음파를 보내므로 보다 정확하고 미세한 초음파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말초 혈관 질환은 심장과 관상동맥을 제외한 모든 혈관에 병적인 변화 (죽상경화증, 혈관염 등)가 발생하여 혈관의 단면이 좁아져서 혈액의 흐름이 저하되는 병으로, 대동맥과 팔, 다리의 혈관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다리의 통증이나 저림 증상인데, 휴식시에는 증상이 없다가 보행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에 심해집니다. 이외에 팔, 다리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허혈성 궤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환이 심해지는 경우 휴식시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급성 사지 허혈 (Acute limb ischemia)이 발생하여 응급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팔,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먼저, 말초 혈관 질환을 야기 하는 위험인자를 교정해야 합니다. 흡연(간접 흡연도 포함), 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과 같은 질환을 잘 관리해야 하며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 요법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항혈소판제제나 혈관 확장제를 투여하여 혈관 질환이 진행하는 것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충분히 호전되지 않거나 팔, 다리에 생긴 상처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에는 좁아져 있는 혈관을 물리적으로 열어주는 경피적 혈관 성형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서혜부에 있는 대퇴 동맥을 통하여 풍선 카테터를 혈관의 좁아진 병변 부위까지 도달 시킨 후에 풍선을 확장 시켜서, 좁아져 있던 혈관을 넓히는 시술입니다.
24시간 생활심전도 검사 (홀터 검사)
24시간 생활심전도 검사는 수초에서 수분동안 지속되어 포착이 매우 어려운 부정맥을 휴대 중인 심전도 기록 장치를 통해 기록하는 방식의 검사 방법입니다.
부정맥 : 심장의 맥박이 고유한 규칙성을 잃어 버려서, 신체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맥박이 과도하게 빠르거나 느려지는 질환, 혹은 불규칙해지는 질환을 부정맥이라합니다. 부정맥의 원인은 심장에 존재하는 일종의 “전기 회로”에 이상이 생기는 것인데, 이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부정맥이 발생하고 있는 순간에 심장의 전기 활동을 기록하는 심전도 검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혈압은 심장의 박동 정도, 호르몬과 자율신경계의 복잡한 상호 작용에 의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육체 활동의 정도 및 심리 상태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 하게 됩니다. 24시간 생활혈압검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혈압의 추이를 24시간 동안 모니터링 하는 검사입니다.
1.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에 내원할 때에 다소 긴장을 하게 되므로,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하면 평상시의 혈압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2. 사람의 혈압은 육체 활동의 정도 및 심리 상태에 따라 끊임 없이 변화하므로 병원에서 특정 시간에 한번 측정한 혈압으로 하루 종일의 혈압 추이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면 중에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지는 경향을 가진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는 고혈압약제가 투여되는 시간과 용량이 달라야 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검사입니다.
소형 전자 혈압계를 휴대하면서 혈압계에 연결되어 있는 혈압 측정 커프를 팔에 감아서, 24시간 동안 30분 마다 자동으로 혈압을 측정하게 됩니다. 검사 도중에 일상 생활에 별 다른 제약을 주지 않으면서 혈압을 수시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시간별 활동내용 및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간략하게 기록해야 합니다.